회원ID : thehuman

안녕하세요. 반디앤루니스를 통해서 귀사를 처음 접했고 깔끔한 제품 디자인과 재료에 대한 자부심등이 느껴져서
인터넷으로 떡구매하는 것에 우려가 있던 아내의 걱정을 뒤로하고 지난추석시즌에 처음 떡세트를 주문했었습니다.

첫주문 당시에 시즌을 피한 조금 이른 주문이라 걱정했었는데 배송일에 대해 친절히 직접 전화도 주셔서 상담해주시고
배송받았던 상품도 아주 만족스러워서 (처가에 선물해 드렸던 것이라) 아내와 장모님께도 칭찬을 많이 받았고.. 것보라며
내가 잘알아보고 고른건데 어련하겠어? 괜찮지? 라며 저도 아내에게 으쓱해 했었는데요
그래서 반디앤루니스 제품 후기에도 -아내 아이디로- 극착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그후 주변에도 적극 추천했구요.

해서.. 얼마전에 아내가 처가가서 조금밖에 못먹어서 자꾸생각난다며 더 먹고싶다길래.. 저는 떡을 잘안먹어서 아내용으로만
작은걸로 또 주문했더랬지요 (반디앤루니스 주문번호 M8053_20161031225637) 요번에도 역시나 깔끔하고 이쁜 포장과
훌륭한 맛에 감탄하며 아내앞에서 다시한번 으쓱했었는데요.. 그랬는데.. 그랬는데.. (서론이 좀 길었네요)

어제 아내가 떡을 먹다가 아앗 소리를 내길래 봤더니 시루아네 두텁떡 속에서 이물질이.. (사진 참고해주세요)
아내가 들고 찍은 사진인데, 보시는것처럼 애기주먹만한 떡에서 나오기엔 꽤 큰 크기의 덩어리가.. 마치 돌맹이나
나무뿌리가 바짝마른.. 암튼 뭔지모를, 하지만 돌처럼 딴딴한(단단.이아니라 말그대로 딴딴) 새끼 손톱만한 이물질이
두텁떡 소에서 나오더라구요.. 처음엔 먹을수있는, 재료중 하나라 생각해서 아내에게 깨물어보라했으나
안깨물어질정도로 딴딴하더군요..

아내는 심각해하는 제 얼굴을 보며.. 웃으면서 이나갈뻔했다고 말하는데 추천하고 사준 입장에서, 그리고 시루아네의
친절한 대응과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상품등으로 그간 가졌었던..귀사에 대한 좋았던 이미지 만큼이나 속상하더군요..
해서.. 그냥 뭐 음식만들다보면 이런게 나올수도있지라며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시루아네의 떡을 사먹고싶은 마음이 있기에.. 시정을 부탁드리며
이렇게 사이트를 찾아서 회원가입을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이물질이 뭔지..(버리지않고 갖고있습니다) 판별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근본적인 의문과 요구사항이 있구요
아내가 먹다 그런것도 속상한데 아이나 나이많이드신 어른들이 드시다가 그랬으면 어찌됐을까하는 걱정과 우려에..
물론 좋은 떡 만드시는건 알고있지만 앞으로는 좀더 심혈을 기울여주시길.. 해서 귀사가 좀 더 번창하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